호주/앨리스 스프링스, 다윈, 브룸18 다윈 2박 3일 일정 정리 다윈 2박 3일 일정 정리 추천 시기: 7~8월. 1일다윈 워터프론트에서 수영 (스카이워크 끝에 엘리베이터가 있다.)다윈 민딜비치 마켓(목요일 또는 일요일)에서 식사 (추천메뉴)디너 크루즈 (사진 보기) 2일 카카두 국립공원 투어 : 유비르 벽화, 옐로우 워터에서 야생악어 잔뜩 구경 (후기 보기) 3일 릿치필드 국립공원 투어 : 호수 3개에서 수영 (후기 보기) 처음 다윈에 도착했을 때 여기서 뭘 하나 엄청 검색해봤다. 호주에 오기 전에는 들어본 적도 없고 심지어 호주에 와서도 이름만 들어본 게 다였다. 검색해서 나오는 건 호주의 오지라는 별칭 뿐이었다. 위치를 보고 엄청 덥겠네 생각했던 거 말곤 아무 감상도 없었다. 근데 호주에서 다윈이 가장 좋았다. 구름하나 없는 높은 하늘도 독수리처럼 큰 새들도 여.. 2019. 5. 14. 브룸 2박 3일 일정 정리 브룸 2박 3일 일정 정리 추천 시기: 8월. 달로 가는 계단은 월 말에 볼 수 있다. 기타: 선크림 바르고 챙 넓은 모자, 선글라스 챙긴다. (차가 없다면) 1일(달로 가는 계단 전날) 드래곤플라이 카페에서 망고 스무디와 식사 (필리핀에서 먹어도 이렇게 맛있을까 싶은 망고 스무디였다. 매일매일 아니 하루에 세번도 먹을 수 있다.)데이 투어 : 진주 구경, 야외영화관 잠깐 들리고 타운비치, 공룡발자국 보러 들린다음 맛소 맥주시음하고 케이블비치에서 낙타탄다. (후기 보기)야외영화관에서 영화 관람, 모기 퇴치제 필수. 2일(달로 가는 계단 첫날) 케이블 비치 앞 식당에서 식사 5시부터 열리는 타운 비치 마켓에서 망고 아이스크림 사먹고 간단하게 저녁식사, 싸가서 테이블에 앉아 먹어도 된다. (이 망고아이스크림.. 2019. 5. 10. 망고 마을 브룸의 망고 스무디 브룸을 망고마을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단순하다. 도시라기엔 작고 시골이라기엔 크니 일단 마을이고, 망고가 너무너무 맛있기 때문이다. 더워 죽지 않으려고 차이나타운 옆에 있는 Ice Creamery라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바나나 맛하고 망고 앤 마스카포네 맛을 사먹었다. 바나나 맛은 그냥 바나나 맛이고 마스카포네 맛은 은은한 치즈향과 상큼한 과일이 조화가 좋았다. 근데 망고였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브룸은 관광자원으로 먹고사는 호주 중에서도 관광으로 먹고사는 작은 시골마을이다. dragonfly cafe라는 곳에서 베리케이크와 망고스무디를 마셨다. 케이크는 크림치즈 아이싱에 오렌지 제스트가 들어간 케이크, 위에 딸기 반개와 크랜베리잼을 올렸다. 케이크는 평범한 파운드케이크 맛으로 내가 구운 파운드 케이크가 .. 2018. 9. 5. 망고 마을의 시장 - 브룸 타운비치 마켓 여기는 타운비치. 달로 가는 계단을 보려고 갔다. 그 전에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달로 가는 계단이 있는 날에 타운 비치 마켓도 열린다고 해서 마켓이 열리는 4~5시 쯤에 도착했다. 타운비치는 케이블비치보다도 한산한데 케이블 비치는 해변가에 큰 레스토랑도 있지만 여기는 카페도 작은 것 밖에 없고 기본적으로 케이블 비치보다 훨씬 작다. 다윈에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민딜비치 마켓(http://thejourneyofmary.tistory.com/8)에서 망고를 사먹지 못한 것이다. 분명 갈때는 생각을 했는데 나올 때 까먹었다. 플라스틱 통에 담아주는 망고 냉동실에 삼십 분 얼려서 먹고 싶었는데 못 먹었다. 그런데 그건 타운 비치 마켓에서 망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라는 신의 큰 그림이었던 것 같다. 얼린 망고를 기계.. 2018. 9. 5. 호주에서 두번째로 예쁜 바다와 진주 - 브룸 데이 투어 오후 12시 반에 시작하는 투어이지만 도시가 작기 때문이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다. 카멜 라이딩이 끝나면 7시 쯤 된다. 가장 처음으로는 willie creek pearls라는 진주 가게에 가서 진주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이야기라기보단 약간 강의 느낌이었다. 브룸 시티 투어 카멜라이딩 포함, 169호주달러. 가격은 거의가 카멜라이딩 지분이다. 위 그림의 진주 색깔, 진주 모양을 구분해놓은 진주 샘플을 보여주는데 그게 재밌었다. 사진의 색깔 분류표는 보정이 좀 과한 거 같고 실제로는 저 정도로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물론 구분은 가능하지만 저렇게 선명한 색깔을 띄지는 않았다. 진주를 실제로 산다면 둥글고 새햐안 것을 사겠지만 보기에는 크림색을 띄는 것이나 바로크 모양 같은 것들이 가장 재밌는 것 같다. .. 2018. 9. 5. 세상의 끝에서 카멜 라이딩 - 브룸 케이블 비치 브룸에서 하루 투어를 예약한 건 브룸홈페이지(broomebus.com.au) 버스로 gantheaune point를 왔다갔다 하기 힘들고, 이 데이투어를 예약하면서 옵션으로 카멜라이딩을 선택하는게 카멜라이딩을 따로 예약하는 것보다 저렴하고, 선셋 카멜라이딩을 하고 어두워졌을 때 투어버스로 집에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었다. Gantheaune point에서 더 오래 있고 싶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매우 잘 한 선택이었다. 여기서 맛소 맥주도 시음할 수 있었다. 브룸 데이 투어한 이야기: http://thejourneyofmary.tistory.com/21 이 브룸 데이투어의 마지막 코스인 낙타 타기를 하러 케이블 비치에 왔다. 브룸에서 해변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사진의 케이블 비치, 다른 하나는 달로 가.. 2018. 9. 5. 브룸 달로 가는 계단 보는 곳, 가는 법 - Staircase to the Moon 달로 가는 계단은 달이 떠오르면서 달빛이 갯벌에 비추다가 말다가 하는 구간이 생겨나면서 계단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 달에 2~3일간 볼 수 있는 현상이다. 현상보다는 그냥 풍경에 가깝지만. 그리고 가기 전에, 꼭 꼭 꼭 모기퇴치제를 바르자. 아니면 모기향을 피우거나. 아니면 모기에게 잔뜩 뜯길 각오라도 하고 가자. 브룸에서 달로 가는 계단을 볼 수 있는 곳은 두 곳이 있는데 타운비치와 맹그로브 호텔이다. 타운비치에서 달로 가는 계단을 보려면 백사장에 앉아있는 게 아니라 선착장처럼 길게 뻗어있는 곳에 가야한다. 타운비치나 맹그로브 호텔까지 가는 길을 구글 맵에서 검색하면 버스가 뜨지 않는데, 브룸에 버스 있다. 이 시골 마을에 사람들이 오는 이유는 모두 똑같고 겪는 불편함도 똑같으며 주민들이 이.. 2018. 8. 29. 다윈 카카두 국립공원 데이투어 똑같은 데이투어인데도 릿치필드보다 세 배는 비쌌던 카카두 국립투어다. 카카두 국립공원이 훨씬 크고 또 릿치필드 국립공원보다 거리가 멀다. 카카두 국립공원은 7월부터 9월까지가 건기라 이때 방문객이 많다. 기온도 가장 낮은 시기로 21도에서 33도정도다. 카카두 투어를 신청해도 카카두 국립공원 패스를 따로 구입해야 한다. 카카두 투어, 260호주달러, 카카두 국립공원 입장료 별도. 카카두 국립공원 입장료, 40호주달러, 7일간 유효. 처음 가는 건 유비르Ubirr인데, 애보리진들의 벽화를 볼 수 있다. 유비르는 정말 조그만 공원같은 곳으로 전부 둘러 보는 데 2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 가야 고분 벽화나 무용총 벽화 고구려 벽화 무슨 벽화 이런 벽화 저런 벽화 얘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로 본 적은 한 번.. 2018. 8. 29. 앨리스 스프링스 시내 구경과 길고양이 울루루 투어 가려고 들렸던 앨리스 스프링스다. 앨리스 스프링스 공항에서 내리고 셔틀버스를 예약하는 곳에 관광 가이드가 몇개 있어서 집어왔다. 나와있는 곳들 중에 몇곳 가려고 나왔는데 고양이를 만났다. 예쁜 정장을 입은 숫코양이다. 고양이도 그늘을 좋아하는 여기는 사막성 기후 앨리스 스프링스, 그리고 시골이다. 돌아다니는 사람은 온통 거리에 앉아있거나 누워있거나 주변에 서있거나 노래부르며 걸어다니는 애보리진이 대부분이다. 앨리스 스프링스 공항에서 내리면 셔틀버스를 예약하는 곳이 있다.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예약할 필요는 없고 데스크에서 신청하면 된다. 그 셔틀버스 예약 데스크에 관광 팜플렛이 몇개 있어서 지도가 있는 걸로 집어와 가볼 곳이 있나 봤는데 성당이 있대서 가봤다. 예쁜 엽서가 두 장 있어서.. 2018. 8. 20. 다윈 선셋크루즈 크루즈라고 해서 비싸고 그런건 아니고 (물론 비싸지려고 하면 계속 비싸지지만) 그렇게 비싸지도 않다. 이건 크루즈 여행이 아니라 그냥 배 타고 나갔다가 오는 거기 때문이다. 식사는 배 위에서 할 수도 있고 먹고 올 수도 있고 간단한 과자같은 걸 가져와서 마셔도 된다. 물은 준다.워터프론트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선착장이 보이는 곳이 있다. 그런데 건너편까지 걸어가야된다. 선착장이라서 도로가 옆으로 빙 둘러져 있으니까 차를 타지 않고 걸을 예정이라면 서두르는 게 좋다. 아니면 다윈 셔틀버스 타도 된다. 작은 도시긴 하지만 나름 스카이라인은 있다. 야경은 도시가 도시인지라 비루하지만 다윈의 태양이 가장 불타는 것 같다. 다른 데는 뭔가 핑크색이라던지 노란색이라던지, 파란 하늘과 태양사이에 쿠션이 들어가는데 여.. 2018. 8. 16. 다윈 워터프론트: 시계는 내친구 다윈에는 시드니처럼 시내를 도는 2층버스가 있는데 다윈도 그렇고 호주 도시들이 그 정도로 크지 않아서 타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윈은 건물들이 유난히 색감이 다채롭고 화려해서 건물 보는 재미는 있을 것 같다. 성당은 건물이 예쁘고 조용하고 시원하기 때문에 항상 들리는데 워터프론트 앞에 있는 다윈 성당은 스테인드 글라스도 없고 성당도 작고 조촐했다. 앨리스 스프링스 성당은 똑같이 작은 도시인데도 예쁘게 잘 해놨던데. 워터프론트는 계단으로 내려가거나 엘리베이터를 타면 된다. 엘리베이터는 스카이워크 끝에 있다. 그런데 이 루트를 구글맵이 못 잡아서 구글맵 믿으면 돌아간다. 그냥 버스 인터체인지에서 작은 영화관을 지나 쭉 걸으면 스카이워크가 나온다. 그 스카이워크 끝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그라운드 플로어 G버튼을 .. 2018. 8. 16. 다윈 릿치필드 국립공원에서 야생 악어와 수영하기 다윈은 호주의 노던 테리토리 주에 있는데 주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립공원이 참 많다. 다윈에서 할 것은 1. 국립공원 투어 2. 워터프론트 3. 민딜비치 마켓 4. 덱체어 시네마다. 국립공원은 카카두와 릿치필드를 갔는데 카카두는 하루 투어로는 바쁘고 피곤하다. 2~3일 투어를 추천한다. 릿치필드는 하루에 3번 수영할 수 있다면 하루 투어를 추천한다. 볼거리가 많은 공원은 아니다. 여기를 갈 때는 집에서 나설 때 수영복을 입고 그 위에 옷을 입고, 가방엔 물 닦을 수건을 챙긴다. 나는 케언즈에서 산 큰 비치타월을 챙겼다. 이날 남자가이드 아저씨는 호주억양이 엄청 심한 완전 aussie 아저씨였는데 케언즈에서 버거먹다가 건너들은 거 말곤 처음이어서 신기했다. 흉내낼 수 없는 그 악센트가 있다. 애보리진.. 2018. 8. 1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