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타운비치. 달로 가는 계단을 보려고 갔다. 그 전에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달로 가는 계단이 있는 날에 타운 비치 마켓도 열린다고 해서 마켓이 열리는 4~5시 쯤에 도착했다. 타운비치는 케이블비치보다도 한산한데 케이블 비치는 해변가에 큰 레스토랑도 있지만 여기는 카페도 작은 것 밖에 없고 기본적으로 케이블 비치보다 훨씬 작다.
다윈에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민딜비치 마켓(http://thejourneyofmary.tistory.com/8)에서 망고를 사먹지 못한 것이다. 분명 갈때는 생각을 했는데 나올 때 까먹었다. 플라스틱 통에 담아주는 망고 냉동실에 삼십 분 얼려서 먹고 싶었는데 못 먹었다.
그런데 그건 타운 비치 마켓에서 망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라는 신의 큰 그림이었던 것 같다. 얼린 망고를 기계에 넣고 바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데 정말로 진한 망고의 맛이 났다. 브룸 시내의 망고스무디를 먹어 보니 놀랄 일도 아니었지만 충격적인 망고맛이었다. 맛을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망고하고 코코넛을 골랐다.
아이스크림, 7호주달러. (지금 생각하니 비싸긴 하다.)
저기에 서있었어야 했다.
달 뜨기를 기다리다가 배고파서 stir fry noodles.
볶음면, 10호주달러.
등 뒤에서 해가 지기 시작하면 내 앞의 하늘은 핑크색이 된다.
모기한테 30방 넘게 물린 타운비치의 추억과 달로 가는 계단: http://thejourneyofmary.tistory.com/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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